뉴욕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5곳 추가 오픈
뉴욕주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5곳이 이번 주 추가로 오픈한다. 뉴욕주 대마초 규제 당국(OCM)이 17일 공개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주 아스토리아와 할렘,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새로운 마리화나 판매점이 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뉴욕주 전체 합법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은 총 27곳이 된다. 새로운 마리화나 판매점 개설 허가 조치는, 증가하는 마리화나 구매 수요를 따라잡고 불법 판매자를 근절하기 위한 규제 당국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합법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개설이 늦어지면서, 마리화나 판매소 오픈을 준비하던 사람들과 마리화나 재배업자들이 갑작스럽게 넘쳐나는 재고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존 카기아 OCM 정책 책임자는 "새로운 판매점 오픈은 마리화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이제 재배자들도 안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OCM에 따르면 리노베이션을 위해 문을 닫은 매장이 많음에도, 합법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의 올해 현재까지 매출액은 8300만 달러에 달한다. 또 지난 3개월 동안 합법 매장의 마리화나 판매액은 5100만 달러로, 그 전 분기 판매액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주가 지난 4일부터 일반인 대상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OCM은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 17일 마리화나관리위원회는 "마리화나 라이선스 신청 마감일을 기존 12월 4일에서 18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속 처리기간'도 연장된다. 이미 사업장을 확보한 소매업, 혹은 소기업 면허를 원하는 기업의 경우 기존 11월 3일까지 신청하면 신속 처리가 가능했는데, 이 기간도 11월 17일까지로 2주 늘어난다. 마감 시간은 오후 5시다. 크리스 알렉산더 OCM 사무총장은 "일반인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래로 수천 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며, "마감 기한 연장은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OCM은 이번 신청 기간에 최대 1000명의 소매업자, 40명의 재배자, 185개 가공업체, 220개 소기업을 포함해 1000개 넘는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을 이사회에 권고했다. 또 OCM은 "향후 추가 신청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마리화나 판매점 마리화나 판매점 기호용 마리화나 뉴욕주 기호용